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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ADMINISTRATOR
날 보라고! 1달사이에 내 게임덕이 이렇게 커졌어!

1달동안 8개 클리어하고 9번째 게임 잡는 중입니다. 하지만 계속 게임만 하다보니 지쳐서 좀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싶은 것도 있고.

인생에서 게임을 이렇게 많이 클리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클리어했거나 잡아본 게임들을 간단하게 감상이나 적어봅니다. 정식 리뷰 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클리어해서 장난이 아니네요 (....)

별도로 적은 거 제외하곤 모두 PS3로 플레이했습니다. 8번까지는 시간순 클리어고 나머지는 그냥 플레이하고 있는 중입니다.


1. 헤비 레인
2011/11/18 - [Fight Test/리뷰] - 헤비 레인 [Heavy Rain] (2010)

아무튼 이 게임은 역사에 남을 게임입니다. PS3를 사야할 이유를 들라면 이 게임을 꼭 들겠습니다.


2. 완다와 거상
PS2 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게임 중 하나였고, PS방에서 잠시 잡아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 제대로 클리어하게 됬네요. 기본적으로는 3인칭 액션 게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액션 게임의 관념을 뒤집는 실험들이 많은데, 보스로 가는 중간 스테이지가 없고 그냥 보스로 달려가서 보스와 전투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깐 오로지 보스-보스-보스.... 어찌보면 어새신 크리드 1편하고 비슷한 단선적인 디자인이라고 할만한데, 뭔가 저런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별로 할꺼 없었던 어정쩡한 느낌이였던 어크와 달리, 완다와 거상은 무척이나 심플하지만 보스까지 '찾아가는 길'을 묘하게 꼬아놓아서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한마디로 발상의 승리, 라고 할만합니다.

그리고 제가 본 게임 중에서 굉장히 시적인 정념으로 가득찬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에 비견할만한 '무드'와 '공기'를 지닌 현세대 게임은 플라워나 이코 정도? 헐리우드 식 게임이 만들지 못하는 우에다 후미토의 미적 센스로 가득찬 걸작입니다. 결말도 인상이 강하고요. 조작이 쪼까 난해하고 타이밍/잡는게 꽤나 빡세서 똥줄 타는 거 빼면 말이죠.


3. 언챠티드 2
정말 딱 전형적인 TPS+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코 영향이 많이 느껴지고요. 스토리도 무난하게 잘 짜여진 헐리우드 스타일의 모험물. 하지만 그걸 무색하게 할 정도로 영상이나 게임 연출이 잘 되어 있습니다. 스크립트 떡칠 일직선 게임인데도 그게 어색하지 않게 교활하게 짜놓아서 굉장히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무난한 스토리지만 캐릭터들도 톡톡 살아있고, 어드벤처 퍼즐들도 잘 살아 있습니다.

완전히 새롭진 않지만 그래도 이 게임 정도면 충분히 PS3를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흥미롭게 보시더라고요. 근데 할 얘기는 별로 없습니다. [타이거 앤 버니]처럼 왕도에 충실하면서도 깨알같이 개성을 박아넣은 케이스라서요. 아마 2,3편 엮어서 리뷰할듯 합니다.

 
4. 이코
세월이 지나서인지 충격은 무뎌졌지만, 그래도 이코는 잘 만들어진 좋은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화려한 액션 발싸아아는 아니지만 액션 디자인이나 미적 세계관은 확실히 유니크합니다. 보통 액션 하면 화려하고 간지나는 걸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코의 액션은 고립된 상황에서 나홀로 누군가를 지킨다는 쓸쓸함 고독감과 시적인 무드로 가득합니다. 전반적으로 액션보다는 어드벤처에 가까운 게임에요. 이 기묘한 조합은 이코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코를 덮치는 죽은 아이들의 군무는 꽤 강렬합니다.

그리고 파트너 시스템은 참신했습니다. 물론 게임 내 요르다의 비중은 마법 아니면 납치 잘 되는 인질이지만, 충분히 감정 이입을 할만한 리액션과 사연들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마지막 결말에 가면 감동이 쏟아집니다. 요르다를 이용한 퍼즐도 잘 배치되어 있고요.

자극적인 게임에만 물들어있다면 재미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추천하고도 남는 걸작입니다.


5. 레드 데드 리뎀션
아 이것도 꽤 해보고 싶었죠. 시간이 없어 제가 스토리 중심으로 해서인지 자유도를 충분히 맛 본 것 같진 않지만, 레데리는 다소 매너리즘화된 GTA식 샌드박스 범죄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국 서부에서 실제로 했던 대부분을 해볼 수 있습니다. 파고들 미션도 굉장히 많고요. 그 외 손맛이 살아있는 레드 아이 시스템는 이런 TPS 게임이 가지고 있는 총질 액션의 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걸로도 충분한데, 스토리도 감동적입니다.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나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로 등장한 훌륭한 서부 작별극이라 할만합니다. 특히 주인공 존 마스턴은 간지폭풍 중년이여서 간지 헉헉헉 하다가 마지막에 포풍 눈물을 쏟게 되더라고요. 그 후 '서브 미션'이라는 개념을 영악하게 뒤집으면서도 쓸쓸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도 상당히 좋습니다. 어크 레벨레이션처럼 한 시대의 종언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올해 제가 본 포풍 새드 엔딩으론 어크 레벨레이션, 레데리, 펭귄드럼, 완다와 거상을 꼽고 싶네요.

전반적으로 게임은 남자의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이 게임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긴 하지만, 굉장히 게임이 호방한 느낌입니다. 서부극이 싫지만 않다면 충분히 잡을만한 명작이라 할만합니다. PS3는 계단 현상이 있긴 하지만 프레임 드랍이라던가 프리징 없이 무난하게 할만한 정도.


6. 데이어스 엑스 : 휴먼 레볼루션
제가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를 잡아 보질 못해서 이번 시리즈가 처음입니다. 게임 자체는 잠입 액션과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맞나?) 등 일련의 자유도 높은-설득도 포함되어 있는-트로이카제 게임에 영향을 받은 RPG의 잡탕입니다. 전 무엇보다패러미터를 단순하게 가지치기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설득 시스템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잠입을 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은 다양한 방법들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해킹 뚫고 구석으로 숨어 다니거나 아니면 총을 드르륵 갈겨 대거나.... 개인적으로 해킹이 좀 적응이 안 되다가 나중엔 해킹에 재미들려서 막 해킹하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목적에 도달하기 하려면 온갖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는 사이드 퀘스트에도 적용됩니다.

게임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막 어렵진 않은데, 여러 제약들이 좀 쪼달리게 만들게 한달까요. 총알은 좀 부족한 편인데, 인벤토리는 빡빡하고, 에너지 채우려면 부지런히 에너지 바를 먹어서 채워야 한다던가. .

스토리라인 자체는 묵직하게 주제를 잘 잡고 잘 흘러가는 편이지만, 결말은 너무 심플하고 (아무리 프리퀄이지만 편집 영상으로 끝낼 필요는 없었잖아. 마지막 반전이 커버하긴 하지만) 아담은 간지폭풍이긴 한데 마스턴이나 알테어/에지오 같은 포풍 마성은 덜한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이 너무 뻣뻣해요. 모션이나 표정 연기나 (주연들은 그럭저럭인데 엑스트라는 좀 깨는 연기가 있습니다. 특히 레티샤;;;;;) 캐릭터 성격 자체도. 츤데레 프리처드 쨔응이 그나마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알렉산더 맥퀸과 공각기동대 같은 일본 SF 아니메를 섞어놓은 개성적인 패션은 좀 재미있습니다. (메간과 자오는 개성이 지나쳐 좀 FAIL이였지만.)

하지만 이 게임의 큰 문제점은 패션도 뻣뻣한 모션도 아닌 서브 미션.... 너무 적어요. 아무리 그래도 한 지역당 꼴랑 한 두개 서브 미션이라니 이건 너무합니다. 그냥 이야기 진행하다가 충분히 다 클리어 가능합니다. 뭔가 문제가 생겨서인지 몇 개는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2주차는 별로 고려 안 한 게임 설계라는게 눈에 팍팍 띄더라고요. 이 게임의 큰 한계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다고 할만합니다. 프리퀄 후속편이 나올지 아니면 그냥 넘버링 후속편이 모르겠지만.

 
7. 어새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
아시다시피 제가 어크 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편은 한정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편은 확장팩이라는 성격이 무척 강해요. 심지어 브라더후드보다도요. 에지오 파트 스토리 자체는 괜찮지만 결말이 좀 황당하게 끝나고 (막보스 정말 갑툭튀더라고요. 최후도 허무하고.) 게임 디자인은 약간 방향을 잃은 듯한 느낌입니다. 갈고리 암살검이나 심화된 암살단 경영, 다양화 된 폭탄, 잡몹들의 상향화는 확실히 좋지만, 덴 디펜스나 주목/경계도 강화는 좀 그렇습니다. 특히 후자는 좀 이상한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변해버려서 짜증납니다. 난이도는 올라갔는데 조금 짜증나는 형식으로 올라갔습니다. 데스몬드 파트는 개별은 괜찮겠다...한데 갑자기 포탈 크리드가 된 느낌을 지울수 없고요.

하지만 워낙 게임이 짧게 치고 빠지기도 하고 (브라더후드보다도 훨씬 짧습니다.) 세 명의 강렬한 주인공들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엔딩이 모든 단점을 상쇄합니다. 알테어의 장렬한 최후를 돌이켜 보며 자기의 숙명을 완수하는 에지오와 그걸 지켜보는 데스몬드가 이어지는 엔딩인데, 레데리처럼 한 시대의 종언이란 느낌이 나는 무게감 있는 좋은 결말입니다. 무엇보다 알테어가 적은 시간에 강렬하게 뽕을 잘 뽑고 퇴장해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걸작이였던 2편과 브라더후드보단 2% 부족하긴 하지만 워낙 퀄리티 컨트롤을 잘해서 기본 이상은 잘 챙기고 있으며 (악평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아 덴 디펜스는 까도 됨.) 지금까지 따라온 팬이라면 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지오와 알테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3편은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P.S. ...뻘이지만 게임 스토리를 왠지 펭귄드럼하고 겹쳐서 본 건 저 뿐일듯; (게임이 느낌이 딱 '우리들이 선택한 운명의 문' 이렇습니다.)
P.S.2 게임을 클리어했다면 엠버즈는 필견입니다.


8. 언챠티드 3
2편과 동일한 포맷이라 적을 말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2편보다 훨씬 대담해졌습니다. 연출은 더욱 귀신 같아졌고요. 다이나믹해진 QTE 액션과 그 사이의 매음새가 감쪽같아진 걸 보면 [헤비 레인]의 영향력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휙 날아가 상자를 잡는 시퀀스는 2011년의 장면으로 뽑을만 합니다. 실험적인 연출도 있습니다. 사막을 해메는 네이트 시퀀스나 환각 장면들, 보스전의 간소화 같은 부분들은 블록버스터 게임의 속편 치고 꽤 파격적입니다. 레벨 디자인 실패한 부분도 좀 있지만 (그 사막 전투는 좀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전히 잘 짜여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는 2편보다 훨씬 좋습니다. 캐릭터의 깊이가 생겼다고 할까요. 단순한 게임 디자인과는 조금 안 맞는 느낌도 있고, 보스 카리스마도 약해졌지만 전반적으로 실보다는 득이 더 많습니다. 첨언하자면 브로맨스 끼도 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묘하게 까이고 있는 것 같은데 단언하겠습니다. 까일 게임은 아닙니다. 훌륭한 게임에 걸맞는 훌륭한 후속편입니다. 다만 볼륨이 작은건 좀 아쉽군요. 난이도를 올리면 플레이 타임이 길어진다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9. LA 느와르 
엑박삼돌이로 진행중입니다. 1940년대 전후 미국을 배경으로 한 느와르 수사 어드벤처 물입니다.

보통 느와르 하면 홍콩 느와르를 많이 떠오르는데, 그건 外道고 (여전히 좋아하긴 합니다.) 오히려 LA 느와르가 표현하는 세계가 느와르의 본 의미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게임 자체도 느와르 영화 빠가 작정하고 클리쉐하고 이미지들, 인용들을 줄줄이 읊어대는게 눈에 보여요. 타란티노처럼 이죽거리는 패러디이라긴 보다는 진지한 오마쥬라는 느낌이 강하지만요. 굉장히 '미국'적인 게임인데 정작 만든데는 호주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영화광이라면 정말 신나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겁니다.

게임 디자인은 잘 하긴 했는데 너무 잘해서 오히려 빡세진 케이스입니다. 일단 어드벤처 게임들이 꿈꿨던 수사 과정을 꽤나 구체적으로 잘 옯겨놨습니다. 증거물 조사나 핫스팟 디자인은 잘 했지만 시각적인 것이 아닌 청각적으로 디자인해서 좀 골때리고, 무엇보다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거짓말하는 증인 알아맞춰 때리기는 좀 빡셉니다. 진실/거짓 판별 유무는 쉬운 편이지만, 추궁이나 거짓 판별하는 부분이 가장 헷갈립니다. 그래서 퍼펙트 클리어 하려면리셋 노가다가 의외로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다 틀리고 진행할 수 있겠지만, 게임의 편한 진행을 위해선 올려놓는게 좋아서... 그래서 게임 진도가 좀 지지부진한 감이 있어요.

게다가 GTA를 생각하면 안 되는게.... 사이드 퀘스트가 있으나 마나입니다. 미션 디자인이나 총질 액션은 정말 빈약하기 그지 없고 차량 운전은 GTA식 게임인데도 안전 운행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아니 이게 정상이긴 하지만. 사람 치이면 보고서에 올라가고 불이익이....) 디자인 때문에 막 아드레날린 발싸아아아 하면서 플레이하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으실 겁니다. 즉 GTA 스타일의 게임을 기대하면 FAIL. 저희 형이 그 피해자입니다.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꽤나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입니다. 그 중 언어 문제가 가장 큽니다. 아마 제 생각엔 영어 난이도는 최강 아닐까 싶습니다. 1940년대 영어부터 시작해, 구어/속어/관용구가 난무하고 당시 시대상을 모르면 이해 못할 대사들이 많습니다. 솔까말 어설프게 번역했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잔뜩 날듯합니다. 적어도 1급 장르/영화 번역가가 달려들어야지 제대로 될 껄요? 그리고 레데리의 서부극은 나름 한국에도 인기가 있지만 LA 느와르의 느와르는.... 영화광만 알 수 있는 요소죠. 대놓고 상하이에서 온 여인과 차이나타운을 오마주하는데 누가 알겠습니까.

아무튼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미묘하게 애매한 점도 있네요. 그래도 영화광에 어드벤처 좋아하는 저로써는 만족스럽습니다. 두 공통분모가 있는 사람이라면 필 플레이입니다.


10. 캐서린
퍼즐 게임인줄 나올때까진 몰랐습니다. 물론 어드벤처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퍼즐의 인상이 강합니다.

캐릭터나 스토리가 재미있습니다.  페르소나는 그래도 일본 게임 특유의 쥬브나일적인 면모가 있는데 캐서린은 전반적으로 일본 게임이라긴 보다는 영미권 게임에 가까워요. 일본 성우 캐스팅도 대부분 더빙 쪽에서 활약하는 베테랑들이고, 독신 남성에게 떨어진 책임이냐 자유나 라는 딜레마를 다루고 있는 주제도 상당히 어른스럽고 깊이가 있습니다. 소에지마 시게노리의 캐릭터 디자인도 상당히 영미 카툰 풍이고요. 린치 영향도 눈에 보입니다. 서구 애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점도 여기에 있을겁니다.

그런데 게임 디자인은 좀 하드코어합니다. 퍼즐 자체는 고도의 구성미가 있는데다 재미있는데 조작이 너무 스무스하고 게임 속도가 스피디해 오히려 어렵다는 인상입니다. 더 플레이해봐야 되겠지만 만만치 않을듯. 내년에 클리어 해보려고요.


11. 엘더 스크롤 : 스카이림
엑박삼돌이로 플레이 중. 초반만 깔짝하고 '이거 잡으면 딴 거 못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았는데, 확실히 서구식 블록버스터 RPG 그런거의 정점에 있는 게임입니다. 제가 자세히는 못 적겠지만 대작의 스케일감? 포만감? 이런게 있습니다. 세계관도 상당히 복잡하고요.

정작 엘더 스크롤은 울티마보다 뒤늦게 DOS 시절 비교적 조촐하게 시작했던 게임인데 이런 대형 브랜드가 된 걸 보면 뭔가 감개무량합니다. (여담인데 전 베데스다의 존재를 현세대 게임기부터 알게 됬습니다;;;)

내년에 제대로 잡아서 클리어 해볼까 합니다.


12. 포탈 2
PC판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포탈은 개인적으로 새 시대의 이코 아닌가 싶습니다. 적과 대치하는 액션을 거의 배제하고 순수히 어드벤처와 퍼즐 장르의 발상으로 밀고가는 폐쇄적인 연극풍 SF 게임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는데 (의외로 이 정도 인지도까지 올라온 것도 신기하고요.), 포탈 2도 성공적입니다.

이번엔 스케일도 넓어지고 비교적 캐릭터 간의 피드백? 이랄까 그런 것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극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건 주인공과 글라도스의 밀당입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들은 종종 창의력을 잃고 매너리즘을 만들기 쉬운데 포탈 2는 그렇지 않습니다. 퍼즐 같은 건 여전히 창의적이며 새로 도입된 요소들도 좋습니다.

이것도 클리어 후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13. 기어스 오브 워 3
엄폐가 강조된 TPS 게임....입니다. 헤일로와 함께 엑박 진영에선 유명했는데 정작 저는 이번에 처음 접해보게 되네요.

제가 전편들을 플레이 못해서 차이점은 못 적는데 확실한 건 엄폐 이동이 무지 다이나믹하고 액션들이 무지 호쾌합니다. 특히 전기톱으로 투왁하고 써는 부분은 정말 굉장하더라고요. 레데리와 다른 의미로 호방한 게임입니다. 뭐랄까 시리즈의 토대에 너무 확고해서 저같이 이번 시리즈로 접하게 된 사람에게는 약간 불친절한 면모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호방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클리어 할 것 같습니다. 2편도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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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도 해보고 싶었는데 으아니 왜 품절이요.


이런게 생겼습니다. (둘 다)

그래서 저는


맨 아래거하고


이걸 샀습니다






으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
저는 지금 기분이 매우 HIGH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거하고


이것도 고화질로 볼 수 있게 됬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ㅏ하하하핳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ㅏ하하하핳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ㅏㅍ차하하하하





....
죄송합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미쳤습니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모두 나가주세요.

아 PSN/raptr 아이디는 giantroot입니다. 혹시 친추하고 싶으시다면 하셔도 됩니다. 
멀티는 잘 안 하는 타입의 게이머이긴 하지만...공지에도 추가해놨으니 이 글 흘러가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엑박 라이브 계정은.... 일단 생기면 공지에 추가해놓겠습니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GTA4 중에 저런 식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모드가 있었나보죠? 

아... 사실 난 2편까지는 에지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래버리면 인정한다.


9일에 콘솔판이 한국에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어새신 크리드 시리즈 팬인지라, 기대되는데 PC판은 내년 2월 22일 아 ㅅㅂ....
레데리, 헤비 레인, 블랙 옵스와 더불어 콘솔이 없다는 사실이 통한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더라고요. 메타크리틱 91-89점이면...


[이코], [완다와 거상] 제작자 우에다 후미토(와 팀 이코)의 PS3 독점 차기작, [식인 거대 독수리 토리코] TGS2010 예고편입니다. 영문판 제목은 The Last Guardian.

전반적으로 밝네요. 전작들이 다소 절제되고 애잔한 느낌이였다면 이번 예고편는 다소 코믹(?)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놓고 마지막엔 페이크다 이 XX들아! 할 것 같아서 두려움

토리코는 약간 하이에나 같다는 느낌. 그래도 꽤 귀엽습니다. 우왕 내가 모치구마 이후로 가상의 동물 캐릭터에게 귀엽다는 감정을 느낄줄이야. 주인공 애는 뭐... 애니깐요.

플레이 영상은 대략 완다와 거상처럼 '크기'가 가져다 주는 엄청난 스케일과 그것을 게임 속 퍼즐에 녹여내고자 하는 시도가 느껴집니다. 토리코를 받침대로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적을 물리치는 것까지... 뭐라 단정할 수 없겠지만 꽤 재미있을 것 같네요. 어떤 창의적인 시도를 할지 궁금합니다. 인터뷰를 보면 생리 현상(!)을 언급하는 거 보니 아이디어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듯 하네요.

일단 2011년 홀리데이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 좀 늦군요; 요새 우에다 씨는 헤일로 리치 클리어했다고 트윗질 하는데, 느긋한건가 아님 시간 쪼개서 하는건가...

그리고 이걸로 밀린 포스팅을 모두 끝냈습니다.
기사 링크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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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레인과 더불어 아주 PS3를 사라고 부채질을 하는군요. 하앍. 이렇게 순진한 소년은 플벌레가 되어가고...

완다와 거상만 아주 잠시 해봤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져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정말 뭐랄까 우에다 후미토가 만드는 게임은 독특한 아우라가 있는 것 같아요. 예술 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관계가 있을까요.

신작 토리코는 다른 포스팅으로 풀어내보기로 하죠.

발매일은 2011년 봄.


며칠전에 스셀 컨빅션을 끝냈습니다. 그 다음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한 게임은 [어새신 크리드]입니다.

[어새신 크리드]는 게임 잡지 가메르즈에서 정보를 보고, '오 멋지다. 재미있어 보이네'라고 생각했지만 '낚새신' 별명 이후 아 별론가 보다 까맣게 있고 있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2편이 나왔고, 저희 형이 2편을 사서 하더라고요. 옆에서 보다가 결국 저도 낚여서 (...) 1편을 이번 스팀 할인 행사에서 지르게 됬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스토리 중심으로 짜여진 샌드박스 게임에 잠입 액션을 끼얹어 스타일리시하게 결합한 게임입니다. 미션-스토리-미션 구조, 자유도 있는 플레이, 암살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신속하고 조용한 액션 (물론 무쌍도 할 수 있습니다), 지붕과 벽, 구조물 사이로 뛰어다니는 파쿠르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단순한 배경 이상의 군중'이라는 화두에 대한 고찰이 돋보이는 게임 설계가 가장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 반응이 약간 시끄러운 게임이여서 좀 걱정을 했는데, 정작 해보니 '머야 이 좋같은건!' 이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확실히 뭔가 2% 부족합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근사하게 지어졌지만 아직 가구는 들어오지 않은 집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문제는 거기에 (페이블 급은 아니였지만) 뻥카가 있었다는거죠. (...) 결과는 아시는대로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집은 보기만해도 만족스럽듯이, 이 게임은 워낙 독자적인 세계와 미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장점도 많아서 평가 절하하기엔 아깝습니다. UBI 소프트가 워낙 퀄리티 컨트롤을 잘 해서, 일정한 수준의 성취와 재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황당하긴 하지만 세계관도 흥미진진하고, 무엇보다 알테어라는 캐릭터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순둥느끼 이탈리아 부잣집 아들 에지오 따운 필요없어! 시리아의 폭풍간지 알테어를 찬양하라!

할 이야기가 더 있지만 여기로 끊도록 하겠습니다. 제 트위터에 진행 상황 올려놓고 있으니 그 쪽 보셔도 됩니다 (...)

P.S.1 아마 이거 끝나면 2편으로 곧장 넘어갈 것 같군요.
P.S.2 개인적으로 이걸 리메이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발표 시기가 아직 애매하죠. PC판이 감독판이라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오 샘 바우어.

4개월 동안 인터넷 들여다보면서 잉여짓하기 싫어서 '이왕인 김에 못해본 게임이라도 깨자!' 싶은 심정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톰 클랜시 원작의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잠입 액션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형이 시리즈 중 더블 에이전트 하다가 접는걸 보고 저도 자연히 할 마음을 접었습니다. 사실 전 액션치거든요. 그나마 몬헌 프론티어와 페왕 시리즈로 감은 잡았지만, 여전히 액션 게임을 잘한다고는 말 못합니다. (...) 빠른 반응을 요하는 잠입 게임하고는 연이 더욱 멀죠.

그런데 이번 컨빅션이 의외로 진입벽이 낮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번에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샘 바우어 간지 때문이라곤 말 못합니다 (...)

컨빅션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아마 '방법의 다양함' 아닐까 싶습니다. 한 마디로 이 게임은 잠입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미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필드 내의 적들을 무쌍난무를 하면서 싹 다 쓸어버리거나, 적절한 유인을 통해 어둠 속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없애거나, 아예 죽이지 않고 아이템을 쓰거나 잠입하면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네 멋대로 해라!' 이런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건 해보시면 압니다.

이런 다양함 때문에 게임의 허들이 좀 낮아졌습니다. 잠입 실패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변화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시리즈를 즐겼던 골수 팬들이 분노는 좀 과도한 바가 있습니다. 게임은 여전히 잠입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지들을 많이 남겨놓고 있거든요. 돌파할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는 것도 은근히 새로운 재미와 긴장을 부여하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게임이 많이 스피디/스타일리시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클리어 후 리뷰로 대체하겠습니다만,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유비 소프트가 퀄리티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주 구리거나 흠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PC판 최적화와 유플레이는 좀...이 아니라 유플레이는 좀 까여야 마땅합니다.) 게임이 짧다는 얘기가 있던데 조루 엔딩만 아니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ㅅㅂ 지금까지 펼쳐놓은 떡밥이 좀 되겠구만...)

참고로 이 게임만 잡으시려면 위키가서 설정 읽고 시작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시리즈가 시리즈다 보니 인물 관계들이 좀 복잡해요.

P.S.1 이 게임의 10년 뒤를 다루고 있는 게임인 엔드워 설정을 알고 있어서인지, 저한테 덤벼드는 적들을 보면서 '너네들은 다 모가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뭐 모가지 둘째치고 제가 다 쓸어버렸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P.S.2 서포트를 담당하고 있는 안나 그림스티도어 (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슬란드 이민자입니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일본판에 왜 쿠사나기 소령님(다나카 아츠코)을 캐스팅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목소리 굵어! 37세인데 저렇게 목소리가 굵다니! 게다가 삭았어! 비요크 누님은 역시 동화 속 요정이였구나! 아흑흑

형이 꼬드겨서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이후 정말 오래간만의 온라인 게임입니다만, 많은 부분에서 절 놀라게 했습니다.

1. 우선 사양이 낮습니다. 노트북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2. 맵이 지랄같이 넓습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의 좁은 맵에서 놀다가 여기 오니 좀 적응이 안 되네요.
3. 게임 내 브라우저라는게 있더군요. 조금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웹서핑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기본적인 느낌은 홈월드하고 비슷하더라고요. 망망우주대해를 배경으로 선함을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의 기본 방식이나 인터페이스가 그랬습니다. 물론 홈월드와 달리, 알맹이는 전통적인 MMORPG입니다.

그런데 하면서 느낀건데 이 게임을 디자인 할 때 웹 디자인의 감각으로 접근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상들을 접촉하는 감각이 기존 MMORPG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장소를 방문한다기 보다는 어디 사이트를 들른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할까요. 나쁜게 아니라, 접근하는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아서 신선했습니다.

그 외엔 별로 할말이 없네요. 다만 파고 들 구석이 많아보여서 조금 걱정입니다. 일단 30일은 무료니 그건 다 쓸 수 있도록 해봐야죠.

만약 EVE 온라인에서 TalkingFeelies라는 이름을 보시면 그건 바로 저입니다.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8761



정보가 떴을땐 어떻게 3D를 구현할 줄 짐작이 안 갔는데, 내장 카메라와 자이로스코프로 실현시키는군요.
한 방 먹었습니다. 하하하. 3D효과가 모 처 표현대로 상자 속에 아기자기한 3D라는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기계인데, 서드 파티 작품 목록 보고 더 기대되고 말았습니다.

- Hideo Kojima'S Metal Gear Solid Snake Eater 3D
- Assassin's Creed Lost Legacy
- Paper Mario
- DJ Hero 3D
- Ninja Gaiden
(위 링크 가면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이건 사야해!

giantroot: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100번째 창문 by giantroot
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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